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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고향 신문사 사주 됐다
뉴스종합| 2011-12-01 11:44
오마하 월드-헤럴드 매입

“신문의 미래 나쁘지 않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고향 지역 언론사의 사주가 된다.

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버핏은 자신이 이끄는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전일 오마하 월드-헤럴드(Omaha World-Herald) 사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인수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언론에 따르면 5000만달러의 부채를 떠안고, 현금 1억5000만달러에 인수키로 한 것으로 전해했다.

오마하 월드-헤럴드는 네브래스카 주와 아이오와 주 남동부에서 발행되는 주요 일간지 ‘더 월드-헤럴드’를 비롯해 6개의 일간지를 거느린 종합 언론사로, 총 발행부수는 13만5000부다.

2009년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인터넷과 케이블, 위성 방송의 발달로 수많은 신문들이 끊임없이 손실을 발생시킬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버핏은 그러나 오마하 월드-헤럴드를 방문한 자리에선 직원들에게 “이번 투자는 합리적이었다. 신문의 미래는 나쁘지 않으며, 과거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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