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중국 에너지절감 시장 공략에 코트라 발벗고 나선다
뉴스종합| 2011-12-02 07:10
연간 25%씩 성장하며 7조원 규모에 달하는 중국 에너지절감 시장에 국내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코트라가 적극 지원키로 했다.

코트라는 2일 중국 베이징에서 ‘2011 한ㆍ중 에스코(Energy Service Company)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중국 정부와 중국 내 에너지절감 관련 발주처들과 만나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결하는 자리로 양국의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에너지절감을 놓고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트라는 에너지절감이 중국의 12차 5개년 계획에 들어가 있어 주요 공략 시장으로 보고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을 위해 앞으로 에스코 포럼을 연례화할 계획이다.

또 중국 현지의 17개 무역관을 활용해 에너지절감 시장을 조사하고 발주처에 대한 정보를 확보해 이를 관심 있는 국내 기업들에 제공키로 했다.

이번 포럼에는 삼성에버랜드, SKT, LG CNS 등 8개 기업과 중국 45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대형건물 냉난방설비 에너지절약기술, 산업체 공정 및 건물 열효율 개선, 그린빌딩 솔루션, LED 또는 고효율 조명설비 교체 등에 대해 기술 교류 상담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베이징에너지절감센터 등 중국 정부 주요 관계자와 함께 국내서는 에너지관리공단 등의 전문가들이 패널토론을 통해 한국의 앞선 IT기술을 활용한 한국형 에스코 기술 도입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상철 코트라 베이징무역관 관장은 “중국 정부의 절대적인 지원 하에 에너지절감 프로젝트가 속속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기회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 및 기업들과 민관 파트너십을 형성해 신규 프로젝트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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