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웨딩리그’팡파르
엔터테인먼트| 2011-12-02 10:42
‘겨울은 품절남 숫자 늘어나는 계절’
프로야구 각 구단 총각 선수들이 12월초부터 줄줄이 결혼식을 올린다. 야구선수들은 정규리그에 포스트시즌, 각 구단의 송년 모임인 납회까지 한해 농사를 모두 마무리한 겨울이 그나마 여유가 생겨 해마다 총각선수들의 결혼식이 몰린다. 이때문에 비시즌이면 결혼식에 몰려다니는 야구선수들을 쉽게 볼 수 있고, 결혼기념일 날짜도 어슷비슷한 것이 현실이다.
KIA는 차정민 이호신 조현 등 총각선수 세 명이 모두 결혼을 한다. 투수 차정민은 4일 오후 2시 부산 마리나 컨벤션 웨딩홀 1층 마리나홀에서 신부 김수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외야수 이호신은 같은 날 오후 1시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 6층 아모리스홀에서 신부 정수정 씨와 결혼한다. 정수정 씨는 미술학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조현은 10일 오후 12시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신부 임주영과 결혼한다. 신부 임주영 씨는 컴퓨터그래픽디자이너로 알려졌다.
두산 고영민도 4일 오후 1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컨벤션디아망에서 신부 서혜연 씨와 결혼을 한다. 신부 서 씨는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아동복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미모의 재원이다.
이밖에 한화 김경언은 3일, SK 조동화도 11일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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