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 ‘형제 경영’ 탄력…2012년 정기 임원인사
뉴스종합| 2011-12-02 15:04
현대백화점그룹이 2일 단행한 2012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정교선(38) 현대홈쇼핑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의 ‘형제 경영’ 체제에 힘을 보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일 2012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정교선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이동호(55) 그룹 기획조정본부장이 사장으로, 김인권(55) 현대홈쇼핑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신임 정 부회장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사장의 동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현대백화점그룹에 입사해 현대홈쇼핑을 이끌어왔다. 신임 정 부회장이 홈쇼핑에서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부회장 자리에 올라 백화점과 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그룹 전반의 경영을 지원하게 되자, 업계에서는 정지선-정교선 형제가 낼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특별한 ‘이변’은 없었고, 실적과 그간의 안정적인 경영 성과가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이어갈 형제 경영에 대해서도 “정지선 회장이 이미 2008년부터 회장으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는 체제가 자리를 잡았다”며 “정교선 신임 부회장의 역할은 회사에 힘과 안정감을 보태는 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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