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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영화계의 전설 데브 아난드 타계
뉴스종합| 2011-12-05 00:40
인도 영화계의 전설적인 배우 데브 아난드가 향년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등졌다.

4일(현지시간) 인도 IANS 통신에 따르면, 아난드의 매니저 모한 추리왈라는 심장병을 앓아온 고인이 건강검진을 위해 영국 런던에 머물던 중 전날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46년 데뷔한 아난드는 낭만적이고 화려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 65년 간 수십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다수의 국내 영화상을 수상하며 인도 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만년에 미국 영화사가 제작하는 애정물 뮤지컬 ‘인생의 노래’(Song of Life)를 할리우드 배우들과 함께 촬영하던 중 갑작스레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난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인도 대통령을 비롯해 총리, 발리우드 스타 등 각계각층의 애도가 잇따랐다.

동료 배우 아미탑 바크찬은 트위터를 통해 “한 시대가 끝났다. 데브 아난드는 다신 결코 채울 수 없는 빈 자리를 놔두고 떠났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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