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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차익 과세론 ‘화두’…황건호 행보에 쏠린 눈
뉴스종합| 2011-12-06 11:41
주식 및 파생거래 양도차익 관련 과세론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를 대표하는 황건호<사진> 금융투자협회장이 회장으로 있는 세계증권업협회(ICSA) 총회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CSA는 세계 증권 관련 협회의 모임으로, 황 회장은 지난 5월 아시아 국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회장에 선출됐다.

4~5일 이틀간 프랑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의 금융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민간 기구 모임인 ICSA가 각국 규제의 일관성을 가질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개막 인사말에서 황 회장은 “금융위기 이후 경쟁적인 규제가 도입되고 있는데, 자칫 잘못 인식된 규제(ill conceived regul-

-ation)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규제 도입의 큰 방향은 G20에서 논의됐지만 각국의 규제가 실행 단계에서 일관성을 갖기 위해서는 민간 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황 회장이 귀국 후 증권 관련 양도차익 과세 확대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황 회장은 오는 19일 열리는 금융투자협회 이사회 이후 협회장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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