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최고영웅소방관’신동철씨 등 8명 표창
뉴스종합| 2011-12-07 11:26
위험에 처한 구조자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몸을 던져 구조대원의 귀감으로 꼽힌 신동철(34ㆍ충남 서산소방서ㆍ사진) 소방교가 올해 ‘최고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소방영웅 8명이 탄생했다.
신 소방교는 7일 서울 마포구 S-oil 회의실에 소방방재청과 S-oil,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가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등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실시하는 2011 영웅소방관 시상식에서 최고영웅소방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상금을 받았다.
신 소방교는 2004년 특채로 임용된 후 구조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국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주력했으며, 특히 지난 3월 19일 소방헬기 추락 시 본인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 뛰어들어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신 소방교의 활약으로 더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날 신 소방교에게는 상금 1000만원 및 5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권이 주어졌다.
이어 김봉선 소방장(서울 서초소방서), 박창석 소방장(인천 부평소방서), 김진설 소방위(대구 달서소방서), 송병익 소방경(강원 춘천소방서), 손기태 소방위(울산 온산소방서), 김갑수 소방장(충북 증평소방서), 박종식 소방위(전남 순천소방서) 등 7명이 소방방재청장 표창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들 영웅소방관이 소속된 소방서에도 별도로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S-oil과 소방방재청이 영웅지킴이 프로그램 약정을 체결해 순직소방관의 유가족에게 위로금과 학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작됐.
김대우 기자/de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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