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웅진케미칼, 산업용 마이크로필터 사업 본격화…필터매출 내년 2100억원
뉴스종합| 2011-12-08 14:13
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은 역삼투필터에 이어 마이크로필터 사업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필터부문 매출을 올해 1200억에서 내년 21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크로필터는 반도체, LCD, 제약산업 등의 각종 생산공정에서 이물질을 걸러내는 데 사용되며, 세계 시장규모는 약 10조원에 이른다.

웅진케미칼은 7∼9일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반도체장비 전시회인 ‘세미콘 재팬 2011’에 참가해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필터’, ‘원터치필터’, ‘가스필터’, ‘산업용 에어필터’ 등 각종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이 전시회에는 반도체 관련 10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해 반도체 제조장비 및 각종 자재 관련 기술을 전시한다.

웅진케미칼은 국내 최초 나노급으로 개발한 CMP필터와 탈장착이 간편한 원터치필터, 고효율ㆍ고유량의 가스필터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신성장분야인 마이크로필터 사업으로 기존의 역삼투필터사업과 상승효과를 통해 ‘글로벌 종합 필터메이커’의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에 이어 지난 1994년 국내 최초로 역삼투필터 개발에 성공한 웅진케미칼은 국내 역삼투분리막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해외 50여개국 이상에 가정용 및 산업용 역삼투필터 제품을 수출한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