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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연금 가입자 1000명 돌파…만족도는 77%
뉴스종합| 2011-12-13 11:22
한국농어촌공사는 13일 농지를 담보로 매달 생활비를 지급하는 ‘농지연금’의 가입자가 도입 1년 만인 최근 1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전체 1000명 가입자 가운데 377건은 종신형, 623건은 기간형이었으며, 연령별로는 70대 가입자가 68%, 80대가 16%였다. 90세 이상도 5명이었다.

이들 가입자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96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10%에 육박하는 93명의 경우 매월 수령액이 250만원 이상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가입자 96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농지연금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77%였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연금가입 후에도 농사를 짓거나 임대를 통해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가입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농지연금 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판단하에 내년도 관련 예산을 올해의 2.6배인 190억원으로 늘렸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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