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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 호스트바 살해용의자 검거…1급 살인죄 적용
뉴스종합| 2011-12-14 01:10
애틀랜타 한인 호스트바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긴급 체포됐다.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 경찰은 13일(현지시간) 오전 애틀랜타 북동부 한인타운인 덜루스에 사는 신모(30), 이모(24)씨를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검거했다. 두 사람은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6시께 미국 남부 최대 한인상가인 H마트 인근 도로 변 한인 호스트바에서 남자접대부 관리인으로 일하던 고모(32)씨를 집단 폭행한 뒤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피의자들에게는 1급 살인 및 1급 가중 폭행죄가 적용됐다.

두 명의 용의자가 검거됐지만 경찰은 이번 수사를 완료한 상황은 아니다. 추가 피의자 검거 가능성을 제기하며 “계속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더불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호스트바 등 애틀랜타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한인 상대 변태 유흥업소 전반에 대해 수사에 착수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숨진 고씨가 새벽까지 술을 마셨던 한인 주점과 호스트바 등 범행 관련성이 의심되는 건물과 용의자 주변에 대한 증거물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법원으로부터 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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