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연가
2011 중화권 연예계…별의별 뉴스 ‘다나와’
뉴스종합| 2011-12-14 10:28

시나닷컴 ‘10대 뉴스’선정

셰팅펑-장바이즈 이혼 등

소문난 잉꼬부부 결별에서

마약·동성애 비방 논란까지

올해도 각종 사건으로 시끌



중화권 연예계가 올 한 해도 각종 이슈로 시끄러웠다.

빅스타들의 결혼이 유난히 많아 부러움을 샀지만, 소문난 잉꼬 커플의 결별도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중국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이 ‘2011년 중화권 연예계 10대 뉴스’를 총정리했다.

▶셰팅펑-장바이즈 이혼=올해 가장 화제가 됐던 소식은 연예인 커플 셰팅펑과 장바이즈의 이혼이다. 3월부터 계속 됐던 이혼설은 8월에 이혼 성명을 내면서 결국 사실이 됐다. 이들은 ‘두 아이의 행복한 성장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이혼 합의문을 통해 두 아들을 공동 양육하기로 했다.

▶야오천-링샤오쑤 이혼=중국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인 야오천-링샤오쑤가 지난 1월 7년 간의 결혼생활 끝에 파경을 맞았다. 캠퍼스 커플에서 부부의 연을 맺은 이들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모범부부였기에 더 큰 충격을 줬다.

중국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부부 야오천-링샤오쑤 부부가 지난 1월 결혼 7년 만에 파경을 선언, 올해 연예계 10대 뉴스로 꼽혔다.

▶량뤄스, 재벌 2세와 결별=량뤄스는 아시아 최고 재벌 리자청 창장실업 회장의 차남 리저제와 지난 2월 결별했다. 2008년 두 사람의 교제이 교제한 지 3년 만이다. 이들은 결혼식은 하지 않은 채 세 아이를 뒀다. 큰아들에 이어 쌍둥이 아들을 출산한 지 얼마 안 돼 이혼을 하자 둘 사이에 모종의 계약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따S-왕샤오페이 결혼=올 한해 가장 부러움을 산 커플이다. 이들은 지난 3월 휴양지인 싼야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만난 지 20일 만에 약혼식을 올린 연예계 초고속 커플이다.

▶음주 운전 구속=음악인 가오샤오쑹이 음주운전으로 3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4명이 부상하는 사고를 일으켜 구속됐다. 음주운전 사고로 수감된 연예계 1호 인물이 됐다.

▶마약=지난 4월 15일 대만의 유명 연예인 모샤오충(莫少聰)이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가정집에서 마약을 흡입하다 현장에서 구속됐다. 같은 날 쑨싱(孫興)도 마약 소지 혐의로 구속됐다. 그의 집에서는 다량의 엑스터시가 발견됐다.

▶인터넷 설전=여자 연예인 훠쓰옌과 황이가 SNS를 통해 상대방을 공개 비방해 화제가 됐다. 훠쓰옌이 황이의 전 남편과 사귀면서 두 사람이 견원지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애 비방 곤욕=연예계 마당발로 통하는 뤼리핑이 모 목사에게 보낸 웨이보(중국판 트위터)가 화근이 됐다. 그는 동성애자들을 ‘치욕’, ‘죄인’ 등의 단어를 사용해 인터넷에서 논란을 샀다. 연예인들도 그를 공개 비난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리솽장 아들 폭행=유명 민속가수 리솽장이 아들 교육을 잘못시켜 뭇매를 맞았다. 그의 15세 외아들은 무면허에다 가짜 번호판을 단 외제차를 몰고가다 무고한 시민을 폭행했다.

▶성추행=홍콩 여자 연예인 천자환(陳嘉桓)이 술자리에서 연예계 남자 선배들에게 강제 포옹과 키스를 당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연예계의 추한 뒷모습에 비난이 쏟아졌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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