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아직 단독으로나 다른 국가 또는 국제기구와 함께 시리아를 공격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흐메드 다부토울루 터키 외무장관은 시리아 공격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으며 전날 의회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더욱이 다른 국가가 그런 계획을 갖고 있다는 어떠한 정보도 들은 바 없다”고 15일 현지 아나돌루 뉴스통신이 전했다.
아흐메드 장관은 바사르 알 아사드 정권 축출을 위한 군사 개입 가능성은 배제했으나 모든 사람들이 민주화, 자유, 인권, 법질서 등을 요구하는 자국 국민들을 대규모로 해치고 있는 시리아 정권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리아 정권이 잘못된 길에서 나오도록 엄청난 노력을 해왔지만 시리아 정권은 자국 국민에 대한 폭력을 포기하지 않고 있고 개혁도 시작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시리아의 현재 위기가 지역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 측면에서도 시리아 정권에 대한 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다며 터키 정부의 시리아 제재를 옹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대표단과 뉴욕을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미 행정부의 생각은 아사드 정권을 퇴진시키는 방법 뿐만 아니라 아사드가 사라진 후 일어날 상황에 대해 혼란에 빠져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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