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주’와 ‘온술’등 따뜻하게 데운 술은 추위로 긴장된 몸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겨울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끓이는 과정에 알코올이 휘발되어 음용하기에도 용이하다. 겨울에 마시는 대표적인 막걸리 ‘모주’는 국순당 쌀막걸리에 생강, 계피, 대추등을 넣어 끓여서 만든다. 계피, 생강의 무겁지 않은 약재 풍미와 부드러운 단 맛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가열직후에는 5.0% 수준이나 알코올이 휘발되어 식은후에는 알코올 도수 1.5~2.0%로 낮아진다. ‘자양백세주 온술’은 6년근 홍삼과 동의보감 약재로 다려 빚은 자양백세주를 따뜻하게 데워서 제공한다. 자양백세주 온술은 특유의 묵직한 한약 풍미와 맛이 따뜻하게 즐기는 한방차의 든든한 맛을 연상하게 한다. 알코올 도수는 12~10%다.
‘명작 복분자 온술은 복분자주 특유의 과실향과 새콤, 달콤한 과실맛이 따뜻하면서도 진한 과실차를 음용하는 느낌을 준다. 알코올 도수는 10% 정도이다. 김춘섭 국순당 외식사업부 상무는 “ 우리 선조들이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데운 전통주로 추위속에서 몸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즐기던 모주와 온주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선보였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