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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처럼…‘T’ 로고 하나로 명품 포지셔닝 각인
뉴스종합| 2011-12-22 09:55
언뜻 봐서는 주얼리 광고인 것 같기도 하고, 남성 수트 광고 같기도 하다. 최근 대표적인 명품 모델인 원빈과 신민아의 매력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SK텔레콤의 LTE 서비스 광고 마케팅이 화제다.

LTE(Long term evolution) 스마트폰이 100만대 판매를 넘어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이 광고에서 두 모델의 매력적인 모습을 내세워 자사의 ‘LTE 네트워크 서비스’를 ‘명품’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광고 속에서 원빈과 신민아는 각각 고급스러운 주얼리숍과 테일러숍에서 T의 명품 LTE유저를 대표해 남다른 품질의 자신감과 자부심을 표현했다.

고급스러운 테일러숍에서 시상식 때 입을 턱시도를 맞추는 원빈과 쥬얼리숍에서 보석을 고르며 LTE 폰을 사용하던 신민아는 사람들이 자신들과 같은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느낀다.

그때 원빈과 신민아는 조용히 LTE폰의 뒷면을 보여주고 SK텔레콤의 ‘4G LTE’ 로고가 선명하게 클로즈업 되면서 ‘뒤를 보라 품질은 뒤에 있다’ 라는 내레이션이 흐른다. 이를 통해 겉모습은 같아도 T의 네트워크 품질은 다르다는 것을 임팩트 있는 행동으로 표현했다. 



이번 광고는 소비자들이 LTE폰을 선택할 때 SKT 의 명품LTE폰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LTE폰 뒷면에 있는 T만의 4G LTE 로고를 확인하는 것이다. 시계, 가방, 옷 등의 명품 라벨이 대부분 뒷부분에 부착되어 있는 것처럼 SKT의 명품 LTE를 확인할 수 있는 로고도 LTE폰 뒷면에 새겨져 있다는 것을 부각한 것이다.

SK텔레콤 브랜드전략실 박혜란 실장은 “SK텔레콤의 LTE 서비스의 차별성을 전하기 위해 ‘명품’이라는 키워드를 선정해 로고 하나만으로 명품 서비스임을 보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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