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부광약품, 표적항암제 美 FDA 임상승인
뉴스종합| 2011-12-21 18:42
부광약품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Apatinib Mesylate)’의 미국 등 다국가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제1상 및 전기2상 임상시험을 미국 FDA에서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부광약품이 미국 회사인 LSK바이오파트너스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경구용 차세대 표적항암제다.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성장인자인 VEGF가 VEGF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선택적으로 방해,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2010년 암학술지 ‘BMC Cancer’에 게재된 논문에 의하면, 아파티닙은 총 83.8%의 환자에게서 질환이 통제되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중국에서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올해 미국 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중국에서는 당국에 제품허가가 신청 접수된 상태다.

부광약품은 아파티닙 메실레이트의 한국, 일본, 유럽 등에서의 개발권을 소유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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