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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 日정부에 조문용 방북 허용 요구…가능성은 희박
뉴스종합| 2011-12-22 11:15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식을 앞두고 일본 정부에 방북 허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조총련은 김 국방위원장 장례식 참석을 명목으로 일본의 집권 민주당에 만경봉호의 입항과 허종만 조총련 부의장 등 간부 6명의 방북을 특례로 허용해 줄것을 요청하고 있다.

조총련의 실세인 허 부의장 등 간부 6명은 북한에 들어갈 경우 일본으로의 재입국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조총련의 요구를 들어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 실험을 한 2006년부터 북한 선박의 입항금지, 수입금지, 송금제한, 조선총련 허 부의장 등 간부 6명의 재입국 금지 등의 제재를 취하고 있다.

조총련은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발표된 19일부터 대규모 조문단 파견을 추진해 왔다. 조총련은 북한에 친화적인 민주당내 일부 의원 등을 움직여 일본 정부의 제재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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