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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선 역시 ‘돈’이 중요하지만…
라이프| 2011-12-28 11:16
인생에선 역시 ‘돈’이 중요했지만 국민들은 그에 못지 않게 안정과 자아실현에 대한 갈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28일 5개 대도시 12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분석한 ‘2011년 대한민국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노션은 이를 토대호 올해 소비자 성향을 분석, 이번 한 해 강화된 라이프 스타일의 주요 트렌드를 ▶고군분투 ▶자금확보 ▶독립적인 삶 ▶자기관리의 일상화 ▶공생의식 ▶윤리적 소비 등 6가지로 구분하고 이를 생존(生存), 자존(自尊), 공존(共存)으로 요약했다.

이노션의 이 같은 분석에는 소비자들의 설문 응답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특히 80.9%의 소비자가 ‘돈은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했고,

‘사회적 지위는 조금 낮더라고 돈을 많이 벌면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는 항목에서 64.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식생활비의 부담이 교육비, 교통비에 대한 부담감마저 앞도하는 것이 2011년 대한민국이 현실인 때다.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 불황에 존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대됐고, 경쟁이 일상화되며 고군분투와 자금확보 등 생존에 대한관심도 많아지게 됐음이 반영된 결과다.

돈의 가치가 우선시되는 사회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소득이 다소 적더라도 안정적인 직업이 좋다’는 항목에 대한 응답도 69.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독립된 자아를 추구하면서도 SNS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자신의 외모와 건강에 대한 관리도 일상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적 능력이 된다면 결혼 전이라고 독립해서 사는 것이 좋다’(57.3%)는 응답이 있었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53.7%)는 자아실현에 대한 갈망을 나타냈다.

뿐아니라 ‘노약자나 소외 계층에 대한 사회보장이 현재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65.4%), ‘잘 사는 사람과 못 사는 사람의 경제적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64.2%)는 응답도 많아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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