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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목해야 할 CEO 12명
뉴스종합| 2011-12-30 08:19
애플의 팀 쿡 최고책임자, 도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잭 마 사장….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내년에 눈여겨 봐야 할 기업인 12명을 선정했다.

평판과 이익창출 그리고 생존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이들이 어떻게 경영활동을 펼치느냐에 따라 해당 기업의 쇠퇴여부가 갈린다고 WSJ는 전했다.

애플의 팀 쿡에겐 내년은 시험의 연속이다.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의 선장이 된 이후 직원 등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을지 시장은 지켜보고 있다.

토요다의 도요다 사장에게도 2012년은 생사를 가를 중요한 해다. 올해 주가가 1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고 탓에 경쟁사가 해외 공장에서 생산 능력을 높이는 데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30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고수하고 있어 그의 전략의 결과가 주목된다.

인도 최대 기업 타타그룹의 사이러스 미스트리 이사는 단순히 타타 가문의 사돈이 아닌 최고경영자로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시기를 맞는다. 내년 말 은퇴하는 라탄 타타 회장에게서 경영 수업을 받는데 상당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이며, 그 이후 타타 경영에 대한 답을 찾을 걸로 WSJ는 봤다. 


지니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사상 첫 여성 CEO로서 중단없는 혁신을 강조하고 있어 행보가 주목된다. 아울러 전자 상거래 왕국을 건설한 잭 마 알리바바 사장도 야후의 불확실한 운명을 결정지을 ‘키맨’으로서 조명받고 있다. 그는 야후를 삼키기 위해 미 의회 출신 정치인이 운영하는 로비회사와 계약을 맺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WSJ는 이와 함께 제약업체인 머크 앤 컴퍼니(Merck & Co)의 케네스 프레이저 CEO, 아메리칸항공 모회사인 AMR의 톰 호튼 사장, 백화점 체인점인 J.C.페니의 론 존슨 CEO를 리스트에 올렸다. 또 디즈니의 차기 CEO로 거론되고 있는 토머스 스태그스 테마파크 사업부 사장과 제이 라설로 최고재무책임자(CFO), 중국 석유회사 시노펙의 푸 청위 회장, 브라질 유통업체인 파웅 지 아수카르의 아빌리오 디니즈 회장, 올해 휴렛패커드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메그 휘트먼 CEO도 주시해야 할 기업인으로 꼽았다.

<홍성원 기자@sw927>
/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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