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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정재형, ‘측면 MC’의 혹독한 신고식 ‘폭소’
엔터테인먼트| 2011-12-31 19:12
작곡가 겸 가수 정재형이 혹독한 MC 신고식을 치렀다.

정재형은 12월 31일 방송된 ‘무한도전-송년특집(이하 무도)’에 출연해 ‘나름 가수다’ 코너의 MC를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무도’ 멤버들은 제작진의 “‘나름 가수다’ MC를 맡고 싶다고 자청한 사람이 있다”는 말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이 열리며 ‘무도’멤버들에겐 이미 친숙한 정재형이 등장하자 모두 한결 같은 실망감을 표현했다.

정재형은 반짝이는 황금색 신발을 신고 예사롭지 않은 등장을 했다. 멤버들은 그가 대학가요제 진행을 맡았을 때 일어난 에피소드를 꺼내며 ‘측면 MC’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측면 MC’는 정재형이 가요제 진행을 하며 같이 무대에 오른 이효리만 쳐다봐서 생긴 애칭이다.

그는 ‘측면 MC’를 증명이라도 하듯 카메라에 자신의 옆모습만 보여 멤버들의 지적을 받았다. 머쓱해진 그는 특유의 웃음소리로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

이어 제작진 까지 카메라 위에 ‘여기 보세요’라는 푯말을 붙여놓으며 정재형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기존의 친분감과 정감있는 웃음소리를 과시하며 이내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나름 가수다’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길의 중간점검 무대는 멤버들 모두를 놀라게 하는 동시에 부러움을 샀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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