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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선덜랜드 FA컵 동반 32강진출
엔터테인먼트| 2012-01-09 08:45
맨유 박지성 맨시티전 결장, 3-2 승…선덜랜드 지동원 피터포로전 교체출전 2-0 승

박지성의 맨유와 지동원의 선덜랜드가 나란히 FA컵 32강에 올랐다.

선덜랜드는 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피터버러의 런던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부(챔피언십) 피터버러와의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 64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동원은 후반 32분 세세뇽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최근 3경기 연속 교체출전하며 최근 팀내 비중이 높아졌음을 입증했다.

지동원은 후반 3분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13분 제임스 맥클린의 추가골에 힘입어 선덜랜드가 2-0으로 리드한 후반 32분 투입돼 최전방과 중원을 오르내리며 제몫을 다했다. 피터보로는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아들, 대런 퍼거슨이 이끄는 팀으로 현재 2부리그 15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시티의 경기에서는 맨유가 3-2로 승리했다.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64강 원정 경기에서 먼저 3골을 앞서다 2골을 내주며 쫓겼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박지성은 교체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출전하지는 못했다.

최근 중하위권팀들에 연패를 당하며 휘청거렸던 맨유는 라이벌 맨시티를 꺾으며 자존심을 만회했다. 올시즌 맞대결 성적은 맨유가 2승1패로 앞선다.

전반 10분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웨인 루니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기선을 잡았고, 2분 뒤 맨시티의 빈센트 콤파니가 퇴장을 당해 분위기는 맨유로 기울었다. 대니 웰벡의 추가골과, 루니의 쐐기골로 앞서나가던 맨유는 후반 콜라로프와 아게로에게 연속 골을 내줬으나 더 이상의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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