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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기업’ 주가는 더 오르고…
뉴스종합| 2012-01-13 11:34
사회적 책임이 강한 ‘착한 기업’의 주가수익률이 ‘나쁜 기업’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리서치 회사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환경ㆍ사회ㆍ기업 지배구조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AA등급’ 25개 기업의 주가수익률은 최근 4년(2008~2011년)간 36.8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 수익률은 0.98%였다.

반면 환경ㆍ사회ㆍ기업 지배구조 부문의 성과가 저조했던 ‘E등급’ 37개 기업은 -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AA등급 기업과 E등급 기업의 4년간 수익률 격차는 44.83%포인트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기업의 재무성과뿐 아니라 환경ㆍ사회ㆍ기업 지배구조로 대표되는 비재무적 성과까지 반영하는 사회책임 투자의 성과가 좋다는 게 증명됐다”고 말했다.

최고 등급 기업 35개사에는 SK이노베이션 에스오일 삼성SDI LG화학 오씨아이 포스코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이 포함됐다.

최하위 등급 37개 기업에는 대한화섬 조선내화 유진기업 서부T&D 동아타이어공업 한빛방송 등이 들어갔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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