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임대수익형 부동산 50
인천 논현·부천 상동 역주변 상권 ‘들썩들썩’
부동산| 2012-01-16 11:07
연내 지하철 신규 개통

초기 상권 탓 매물 풍성


수인선 수혜가 기대되는 인천 논현지구 상권과 7호선 연장선이 관통하는 부천지역 중동 및 상동 상권이 연내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과 서울 접근성이 좋아져 역세권 주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이들을 배후세대로 하는 주변지역 상권들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16일 부동산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 개통을 앞두고 인천 내 신규택지인 논현지구를 관통하는 논현역 상권이 주목받고 있다.

논현역 상권은 논현 택지지구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상권으로, 인근에 남동공단이 있고,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둘러싸여 있어 주거와 업무시설 수요가 혼재한다.

이 가운데 점포가 밀집한 지역은 논현역 전면부 복합상가와 후면부 먹자골목의 상가주택, 그리고 단독주택지역이 꼽힌다. 업종구성의 경우 대로변은 은행과 병원, 학원 등 서비스 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후면부는 카페와 호프, 횟집, 한식전문점 등이 포진해 있다.

또 단독주택지역은 세탁소와 슈퍼, 청과상, 팬시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입점해 있다. 아직은 상권이 형성되는 중이라 매물이 풍부하고, A급지의 경우 보증금 1억 원에 월 임대료 500만원(1층 대로변, 99㎡기준)수준이다. B급지는 보증금 1억원에 월 임대료 350만원, C급지는 보증금 4000만원에 월 임대료 200만원 선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온수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부천 상동 상권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7호선 연장선은 논현과 청담 등 강남 주요권역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연장선이 관통하는 부천 중동, 부천시청과 상동과 같은 기존상권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상동역 상권은 부천종합터미널과 홈플러스를 기반으로 형성된 상권으로, 이번 7호선 연장을 앞두고 상권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