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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식 이름짓기’ 화제…결국 모두가 ‘오리발’
뉴스종합| 2012-01-18 20:01
이번에는 ‘정치인식 이름짓기’가 화제다. 자신의 생년월일을 대입해 보는 재미보다는 신랄한 풍자가 돋보인다.

정치인식 이름짓기를 만든 이는 서민호 화백이다. 서 화백은 17일 오후 한 신문의 만평을 통해 정치인식 이름짓기를 소개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이 돈봉투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한 것과 묘하게 겹친다는 반응이다.

이름을 짓는 방법은 생년월일을 대입하는 기존의 이름짓기와 동일하다.

먼저 출생연도의 끝 자리에 따라 ‘증거가 빼도 박도 못해도’, ‘비서관이 구속돼도’, ‘온 국민이 손가락질 해도’, ‘지구가 멸망해도’ 등으로 이름의 첫 부분이 정해진다.

이름의 가운데 부분은 태어난 달에 따라 ‘무조건’, ‘내가 그럴 사람이냐며’, ‘억울하다며’, ‘희생양이라며’ 등이 된다.

이름의 마지막 부분이 압권이다. 태어난 날짜와 무관하게 모두 ‘오리발’로 정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박희태 국회의장은 ‘온국민이 손가락질해도 날 뭘로 보느냐며 오리발’, ‘고소의 달인’ 강용석 무소속 의원의 경우 ‘지구가 멸망해도 희생양이라며 오리발’이 되는 식이다.

누리꾼들은 “요즘 상황에 딱 들어맞는 듯...”, “비서관이 구속되도 그런적없다며 오리발, 절묘하네요”, “뜨끔한 정치인들 많으시겠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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