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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한 학기 102만2000원
뉴스종합| 2012-01-26 11:04
2012년 1학기부터 서울시의 ‘반값등록금’ 혜택을 받는 서울시립대생들은 모두 100만원대의 등록금만 내면 된다.

26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2012학년도 1학기 등록 기간을 앞두고 다음달 둘째주에 학생들에게 고지될 시립대의 이번 학기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102만2000원, 공학계열 135만500원, 음악계열 161만500원 등으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서울시내 주요 사립대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인 414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립대 학생들은 학자금 대출, 아르바이트 등에 연연해 힘겨운 대학 생활을 보내기보다는 자격증 취득이나 토익 시험, 인턴십 등 대학생다운 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립대의 반값등록금은 지난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 추진할 것을 지시, 서울시가 예산 총 148억여원을 새로 편성해 실현됐다.

당시 시립대 측에는 “진짜 반값이냐”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반면, 서울 다른 주요 대학들은 등록금 인하에 대해 여전히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시립대의 반값등록금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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