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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수 사상 최대치 기록···소자본 신설법인 크게 늘어
뉴스종합| 2012-01-26 13:51
중기청이 발표한 ‘2011년 연간 및 12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1년 연간 신설법인수는 6만5110개로 전년(6만312개)대비 8.0%(4798개) 증가했다. 이는 신설법인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치다.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크게 감소했던 신설법인수는 2009년 하반기부터 차츰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가 올들어 지속적인 수출호조세와 창업지원정책 강화, 베이비부머세대 퇴직자 증가 등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업종별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제조업(5.0%, 739개)과 서비스업(9.4%, 3,500개)은 증가했으나 건설업(△2.9%, 197개)은 감소했다. 자본금규모별로는 전년대비 모든 구간에서 증가했는데 특히 1억초과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0.9%(87개) 증가에 그친 반면, 1억이하 신설법인은 9.3%(4711개) 증가해 소자본 법인 설립 증가폭이 가장 컷다. 

연령대별로도 전년대비 30세미만(△9.4%)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50대(15.1%)와 60세이상(19.9%)이 크게 증가했다. 성별로는 전년대비 여성이 8.5%(1115개), 남성이 7.8%(3683개) 증가했고 비중은 전년대비 여성이 0.1%p 늘었다.

한편, 지역별로는 전년대비 경북(△2.7%)과 수원(△1.2%)은 소폭 감소했으나 나머지 시도는 모두 증가했다. 서울, 부산 등 8대도시 비중은 56.2%로 전년(56.3%)대비 0.1%p 감소했고 수도권 비중은 61.5%로 전년(61.9%)대비 0.4%p 감소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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