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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다 부딪쳤다고 머리채 잡고 ‘너죽고 나죽자’
뉴스종합| 2012-01-27 09:07
심야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추던 두 여성이 서로 밀쳤다는 이유로 싸워 경찰서까지 오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7일 새벽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추다 몸싸움을 벌인 A(29ㆍ여ㆍ미용사)씨와 B(28ㆍ여ㆍ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7일 새벽 3시께 신림동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각자의 일행들과 춤을 추다가 서로 몸이 부딪쳐 밀쳤다는 이유로 클럽 내에서 몸싸음을 벌이다 클럽 밖에서 머리채를 붙잡고 뒤엉켜 싸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신림동의 ‘그랑프리’ 나이트클럽에서 각자 무리들과 춤을 추던 중 서로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몸씨움을 벌였다.

클럽 내에서 둘은 웨이터의 제지로 큰 소란을 일으키지 않았으나, 약 1시간 30분이 지난 새벽 4시 30분께 우연히 동시에 택시를 잡으러 나와서는 머리채를 붙잡고 욕설을 하는 등 다시 싸움으로 번졌다.

경찰은 A와 B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윤현종 기자/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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