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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체제 첫 대북 밀가루 지원
뉴스종합| 2012-01-27 14:16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김정은 체제에 처음으로 민간 차원의 대북 밀가루 지원이 이뤄졌다.

남북평화재단은 27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청 앞에서 ‘대북 밀가루 지원

단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개성공업지구기업책임자회의 유동옥 회장, 최성 고양시장, 김필례 고양시의회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밀가루 지원단은 밀가루 180t을 15t 트럭 8대에 나눠 싣고 파주시 통일대교를 지나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지원단은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오전 10시40분경 개성으로 출발했다.

개성행에는 재단 관계자 8명이 함께 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밀가루 분배를

모니터링한 뒤 28일 돌아온다.

밀가루는 황해북도 지역 소학교, 탁아소, 유치원 등 5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북평화재단 관계자는 “김정일 위원장 사망으로 중단된 인도적 대북지원

을 다시 시작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또 "파주 통일대교나 임진각이 아닌 고양에서 출정식을 연것은 출근 시간대에 대북지원과 통일에 대한 가치를 알리기위한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박정규기자/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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