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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경찰 무고죄로 맞고소 방침”
뉴스종합| 2012-01-27 14:17
손바닥tv에서 ‘손바닥뉴스’를 진행하는 이상호 MBC 기자가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 경비 방해 혐의로 연행된 것과 관련, 경찰을 맞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자는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leesanghoC)를 통해 “서대문경찰서에 송호창 변호사와 함께 출두할 것”이라면서, “정당한 취재를 폭력적으로 막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경찰을 무고로 맞고소 한다는 방침”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오전 이 기자는 트위터에 예고한대로 서대문경찰서에 송호창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 송 변호사는 기자들 앞에서 “죄가 없기 때문에 당당하게 조사를 받겠다”며 “경찰 측과 엇갈린 진술이 계속될 경우 법정까지 갈 생각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25일 이 기자는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고문피해자 김용필 씨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경찰에 연행됐다. 이후 서대문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던 중, 체포 과정에서 입은 부상으로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왔다. 26일에는 병원복을 입은 채 손바닥tv ‘이상호의 손바닥뉴스’에 출연, ‘부상투혼’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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