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檢 라미드그룹 단서 잡았나, 30일 문병욱 회장 소환
뉴스종합| 2012-01-28 18:28
2008년 7ㆍ3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후보(현 국회의장)측에 수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라미드그룹(전 썬앤문그룹)의 문병욱 회장이 검찰에 소환된다.

한나라당 전대 돈봉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는 문 회장을 30일 오후 2시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문 회장 측은 검찰 출석 통보에 대해 별다른 답을 하지 않은 상태다.

검찰은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미드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해 자금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박 후보 캠프의 관련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문 회장이 전대를 앞두고 캠프 관계자 계좌에 수억원을 입금한 것으로 의심할 만한 단서를 잡고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자금에 대해 안병용(54.구속) 한나라당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당협 간부들을 통해 구의원들에게 건넨 2000만원인지, 고승덕 의원실에 돈봉투로 전달된 300만원과 관련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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