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평회에는 7개 김치 공급업체가 참여해 갓 담은 김치, 숙성김치, 깍두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봉구는 학생, 친환경급식지원심의위원, 영양교사, 학교운영위원 등 120여명으로 품평단을 꾸려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업체 선정은 품평단의 1인 2표 투표, 공급단가 등을 담은 서류 평가 결과를 합산해 이뤄진다.
업체가 선정되면 도봉구가 나서 당류, 사카린나트륨 등의 성분 검사와 현장 실사를 마친 뒤 2~3개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도봉구는 이번 품평회 개최를 위해 지난해 12월 김치 공동구매 업체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학교별 김치 소비현황을 조사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초 서울 25개 자치구 중 도봉구가 최초로 쌀 품평회를 실시한 뒤 이번에 김치 품평회마저 하게 됐다”며 “품평회를 통해 학교 급식의 질과 만족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도봉구청 교육지원과(02-2289-8815)로 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