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현오 청장 성과주의 비판 파면...채수창 전 강북서장 이번주 복직
뉴스종합| 2012-01-30 11:15
지난 2010년 조현오 경찰청장의 성과주의를 비판하며 퇴직을 주장하다 파면당한 채수창(49) 전 강북경찰서장이 이번주 중 복직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26일 행정안전부에 채 전 서장에 대한 징계처분 취소 및 복직 신청서를 보냈으며 이번주 중 복직이 결정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미 지난해 12월 16일 서울고법 행정 2부(김창보 부장판사)는 ‘항명 파동’으로 파면된 채 전 서장이 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파면청구 취소 청구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를 판결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상고를 포기하면서부터 2심의 처분이 확정됐으며 지난 20일 법원으로부터 파면처분 취소청구소송 확정판결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채 전 서장은 복직에 이어 발령을 받아야 하지만 지난해 12월 말께 이미 총경 인사를 끝낸 경찰로서는 마땅한 자리가 없는데다 징계위원회를 열어 다시 징게처분 수위를 결정해야 하는 만큼 발령대기 등의 조치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현ㆍ박병국 기자/mad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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