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시민 리더’를 모집한다.

시는 각 지역에 필요한 자원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할 기획봉사단을 내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기획봉사단은 ‘다함께 하루라도 자원봉사에 참여하자’는 의미의 ‘다하자’ 자원봉사 사업의 주제에 맞게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자원봉사활동 리더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일반적인 봉사활동은 봉사기관 담당직원 요구에 따르는 경우가 많지만 기획봉사단은 스스로의 시각을 프로그램에 반영해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

‘다하자’ 자원봉사 사업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의 대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70여명의 기획봉사단이 총 30여개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3000여명의 시민들이 이에 동참했다.

서울에서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획봉사단으로 선정되면 임명장이 수여되고 활동복도 지급된다. 또한 각종 교육 및 문화행사에 초청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하려면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volunteer.seoul.go.kr)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이메일(volunteer@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조직지원부(070-8797-1841)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