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1차 금속제조업, 특별 근로감독 실시
뉴스종합| 2012-01-30 11:46
올해 두 차례에 걸쳐 ‘1차 금속 제조업’에 대한 특별 근로감독이 실시된다.

고용노동부는 장시간 근로하면서 원ㆍ하청 수직계열화 비중이 높아 일자리 창출 파급력이 높은 1차금속 제조업 등의 500인 이상 원청 및 1차협력업체 중심으로 집중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고용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완성차업체의 1인당 근로시간이 연 2500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1차금속제조업은 연 2400시간, 식료품제조업은 연 2300시간에 달했다.

1차금속제조업에는 제철업, 제강업, 강관업, 철강선업 등이 해당된다. 이들 업종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대규모 사업장도 모두 포함된다. 특별 근로감독 대상 업체와 관련해 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일선 근로감독관들은 1차 금속제조업 중에 장시간 근로를 많이 하면서 기업의 여력이 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감독에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장시간 근로하는 100인 이상 업체 중심으로 연중 상시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며, 근로시간줄이기 컨설팅의 50% 이상을 감독 대상 사업장 중에서 선정해 감독과 동시에 컨설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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