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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중부해안서 6.3 강진…수십명 부상
뉴스종합| 2012-01-31 07:12
일본서 잇따라 지진…정부ㆍ국민 초긴장

최근 일본에서 리히터 규모 5 중반대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지구 반대편인 페루 중부해안에서 리히터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1분께 페루 중부도시인 이카 인근 해안지역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수십명이 다치고 건물들이 파손됐다.

현지 정부 관계자인 알론소 나바로는 페루 라디오 방송에 “60∼70명이 병원에 실려 갔다”며 피해 상황을 전했다.

현지언론들은 페루 재난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지진이 난 뒤 주민 112명이 병원에 실려갔지만 위독한 환자는 없다고 전했다.

이카에서는 지난 2007년 8월에도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해 500여명 이상이 숨졌으며 작년 10월에도 지진이 발생한 지진 다발 지역이다.

한편 일본에서 지난해 3.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큰 리히터 규모의 지진이 지난 28일 발생, 일본 전체가 초긴장상태에 놓여있다.
지난 28일 오전 7시43분에는 후지산에서 약 30㎞, 도쿄에선 약 100㎞ 떨어진 야마나시현 동부 지역에서 리히터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같은날 9시22분 이와테현 모리오카 동북동쪽 127km 해역에서 리히터규모 5.6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후 29일 저녁까지 같은 곳에서 무려 18차례의 여진이 이어져 일본 국민들의 불안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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