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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화요일엔 시민과 함께
뉴스종합| 2012-02-01 10:56
박원순 서울시장을 직접 만나고 싶으면 화요일 일정을 잘 체크하면 된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요일별로 업무를 관리해 집중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박 시장이 시테크 시대에 업무 일정을 서울시 예산을 쓰는 것처럼 낭비없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일별 테마형 일정관리’를 보면 시민들은 요일별로 서울시장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의 업무 다이어리를 엿보면 먼저 월요일과 목요일은 일상적인 시 업무를 처리하는 날로, 시장이 산재한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련 전문가와 면담을 주로 한다.

화요일은 현장에서 서울시장을 만날 수 있다. 박 시장은 주로 ‘마실’ 경청투어와 ‘청책(廳策)’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박 시장을 직접 만나 서울시정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시장 일정을 체크해 찾아가면 된다.

수요일은 일명 ‘원day’, 박원순 시장이 원하는 일을 하는 ‘원순 씨의 날’이다. 이날은 박 시장이 직접 일정을 디자인한다. 시정 수행에 필요한 사람을 만나고, 현장을 살피고, 토론 및 시정구상의 시간으로 다양하게 기획하게 된다.

금요일은 숙의(熟議)의 날이다.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의논한다’는 단어 뜻 그대로 복지, 일자리, 도시계획 등 시 핵심정책에 대해 부서 책임자, 전문가 등과 심도 있는 토론과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는 서울시장의 ‘요일별 테마형 일정관리’도입으로 업무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신속하고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사전에 현안을 주제별로 조율ㆍ관리ㆍ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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