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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돈봉투 의혹’ 조정만, 검찰 소환
뉴스종합| 2012-02-01 15:32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조정만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1급)이 1일 오후 2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굳은 얼굴로 서울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조 수석비서관은 ‘의혹을 인정하는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을 모두 외면한 채 빠른 걸음으로 9층 조사실로 향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위공직자가 소환되기는 지난달 30일 이봉건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1급)에 이어 조 수석비서관이 두 번째다. 조 수석비서관은 2008년 전당대회 당시 캠프 재정담당자로, 돈봉투 자금의 출처와 흐름을 파악하는데 핵심인물로 꼽혀왔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조 수석비서관이 안병용(구속) 한나라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구의원들에게 살포하라고 지시한 2000만원과 고승덕 의원이 받았다 돌려줬다는 300만원에 개입했는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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