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꺽다리’가 놀림감?…직장동료 빰친 ‘위너남’
뉴스종합| 2012-02-02 09:03
자신을 ‘꺽다리’라고 부른 직장 동료를 폭행한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11시께 역삼동 한 주점에서 자신을 꺽다리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를 폭행한 혐의로 C(37ㆍ요리사)씨를 불구속입건했다는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K(33ㆍ종업원)씨가 술에 만취해 자신을 “꺽다리 같다”며 놀리자 K씨의 얼굴을 수차례 손바닥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같은 음식점에서 일하는 동료 사이로 퇴근 후 술을 마셨다. C씨는 경찰조사에서 “나이가 어린 사람으로부터 놀림을 받는 것 같아 순간적으로 빈정이 상했다”고 진술했다. C씨의 키는 약185m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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