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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탓에”…홍지문 터널서 교통사고 잇따라
뉴스종합| 2012-02-02 09:04
영하 16도의 강추위가 이틀째 계속 되면서 꽁꽁 얼어붙은 도로 탓에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2일 새벽에는 서울 홍지문 터널에서 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 발생했다.

2일 오전 2시 54분께 서대문구 홍제동 내부순환로 정릉방향 홍지문 터널에서 택시가 미끄러지면서 터널 벽에 추돌, 승객 A(48)씨가 척추 부상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또 사고지점 100m 후방에서 구급대가 차량을 통제하며 J씨를 구조하던 중 베라크루즈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다 미끄러져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B(56)씨와 승객 C(67)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베라크루즈 승용차 운전자는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및 소방 당국은 제설 작업시 뿌렸던 염화칼슘이 녹으면서 도로에 물기가 남아 차량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주원 기자/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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