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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브랜드委 “국가브랜드 문화로 희망을 열다”
뉴스종합| 2012-02-03 11:40

 제 5차 국가브랜드위원회 보고회의 개최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이배용)는 3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관련부처 장관 및 민간위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브랜드, 문화로 희망을 열다」라는 주제로 제 5차 보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그 동안 국가브랜드위원회 활동 평가와 2012년도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하고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계층에서 문화를 통한 국가브랜드가치 제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높이고 국민자긍심을 바탕으로 신뢰받고 품격 있는 대한민국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지난 몇 년간 활동을 통해 국가브랜드 지수 상승, 국가브랜드 컨벤션 개최 등 큰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위원회는 서원•사찰의 인류보편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돈암서원, 소수서원, 옥산서원 등 9개 서원의 세계문화유산 신규등재를 추진해 ‘11년 잠정목록’으로 올리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국가브랜드위원회는 글로벌 소통 강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국제교류행사인 한국주간(Korea Week)을 통합하여 카자흐스탄(‘11년 5월)과 프랑스 파리(‘11년 11월) 등에서 K-pop 공연과 궁중혼례 재현 행사 등을 개최하여 세계인들에게 품격 있는 ‘대한민국’ 브랜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국가브랜드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열린 국가브랜드 컨벤션에는 13개 지자체와 20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 했으며 외교사절, 기업대표, 국내외 전문가, 학생 등 총 12만 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로 작년 국가브랜드 지수는 OECD 평균 대비 ‘09년 89%에서 ‘11년 97%로 지속 상승중이며, ‘12년에는 OECD 평균 대비 100%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위원회는 2012년에 고품격의 우리 문화의 브랜드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며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2012년에도 서원과 전통사찰 등의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대표 브랜드를 발굴해 국가브랜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등 화두로 떠오른 중점 과제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영어•일어•중국어 등 언어별로 문화관광 전문가이드를 양성해 문화•관광의 한국적 가치를 격조 있게 전달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 및 보급하여 문화.역사 소양 제고를 위한 교재 개발 및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도 세웠다.


여러 부처의 해외 봉사단 사업을 통합해 민관해외봉사단(World Friends Korea)의 내실화를 꾀하고, 대학생 참여 국가브랜드 활동도 ‘코리아 브랜드 커뮤니케이터’로 통합 브랜딩해 기능적으로 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추진해온 한국주간(Korea Week)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와의 소통강화 및 고품격 한류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2012년도 국가브랜드 컨벤션을 해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코리아브랜드넷’, SNS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문화콘텐츠의 국내외 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여 국가 브랜드 전략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국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품격있는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세계인에게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문화를 통해 세계인들과 함께 희망의 내일을 열어가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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