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서 의경 축구경기 중 쓰러진 뒤 4일만에 숨져
뉴스종합| 2012-02-04 10:55
인천의 한 의경이 축구경기도 중 쓰러져 4일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달 30일 오후 4시2분께 인천시 계양구에 있는 모 대학 운동장에서 인천계양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B(21) 상경이 축구 경기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B 상경은 중대원 31명과 함께 3개 팀으로 나눠 소대 대항 축구 경기를 하던 중이었으며 경기 시작 10여분 만에 쓰러졌다.

함께 축구를 한 부소대장 A 경사는 쓰러진 B 상경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한 뒤 119에 신고해 인근 한림병원으로 옮긴 후 응급조치했다.

다시 B 상경은 경기도 부천시 순천향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소생치 못하고지난 2일 오후 3시40분께 가족 입회하에 호흡기를 제거해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함께 있던 부소대장과 의경 대원들을 상대로 진상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B 상경이 외출이나 외박이 아닌 복무 중 사고로 숨졌기 때문에 순직 처리하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하기로 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