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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정부기관에 프린터 공급
뉴스종합| 2012-02-05 13:53
삼성전자가 프린터 B2B 계약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하는 수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및 산하 150여개 기관에 3년간 레이저 프린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은 전 세계 A4 레이저 프린터 시장의 14~15%를 차지하며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장 규모가 큰 국가로, 현재 삼성은 미국 시장 내 점유율 약 8% 수준으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B2B 시장에서 정부ㆍ교육ㆍ금융ㆍ의료 부문에 집중해 보안 솔루션(CAC, Common Access Card)이 설치된 복사기를 주요 정부 기관에 납품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미국의 B2B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A4 뿐만 아니라 A3 복사기와 기업용 솔루션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목표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글로벌 레이저 프린터 판매량은 2009년 510만대, 2010년 670만대, 2011년 775만대 수준으로 시장 점유율 20%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프린터전략마케팅팀 은주상 전무는 “B2C 프린터 시장에서의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B2B 분야에서도 삼성 특유의 분석력, 추진력을 통해 성공사례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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