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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동반위 위원장, “정치인 안철수는 잘 모르겠다”
뉴스종합| 2012-02-07 10:34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대선 예상 주자들에 대한 조심스런 평가를 내놓았다.

정운찬 동반위 위원장은 7일 오전 한 언론과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안철수 교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언급하며 안 교수에 대해 “나라와 국민에 대해 많이 걱정하는 사람인 것 같지만 정치인 안철수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지난 6일 있었던 안 교수의 기부재단 설립발표에 대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은 자기만의 노력이 아니라 주변의 노력이 많이 있었다고 하면서, 사회와 나누겠다는 말씀을 듣고 거기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공감했다”고 평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예전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국회표결로 붙이자는 다른 의견을 보였던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훌륭한 정치지도자는 대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비록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도 마음을 열고 의견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재인 이사장에 대해서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대통령 실장을 역임할 당시 잘못한 것이 있으면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자신의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동반성장위원회 일에 충실할 것”이라는 답변으로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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