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
에너지절약 초미니 가전품 ‘훨훨’
뉴스종합| 2012-02-08 08:15
싱글족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겨냥한 맞춤형 미니 가전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다양한 기능보다는 필수 기능에 충실하며 공간 활용성을 높인 미니 가전들이 디자인과 기능을 강화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추고 활용성을 높인 1도어 미니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곡선형 디자인을 구현해 밋밋한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디자인한 이 제품은 민트 블루와 레드 등 감각적인 색상까지 갖췄다.

냉장 전용고에 간이 냉동칸을 갖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식음료에서부터 과일까지 다양한 제품의 보관이 가능해, 일반 가정에서는 보조 냉장고로, 싱글족이나 카페·소형 오피스에서는 실속형 냉장고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일렉이 출시한 120 리터급 미니 인테리어 냉장고는 국내최초로 유리도어를 적용 고급스런 이미지를 연출했다.손잡이 부분을 외부로 드러내지 않은 사이드 포켓 핸들을 채용, 간결하고 고급스런 디자인을 강조했다. 특히 이 제품은 소비전력을 동급 제품 대비 최대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월 11kw 로 국내 최저 소비전력을 구현했다.

대우일렉은 싱글족을 겨냥해 국내 최소형 7kg 드럼세탁기도 선보였다. 큰 부피로 인해 차지하는 공간에 부담을 느끼는 싱글족을 위해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크기 뿐만 아니라 세탁비용에 있어서도 에너지 소비량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제품이다. 이 제품은 출시되자 마자 월 평균 4500대가 판매되며, 소형 드럼세탁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우일렉이 출시한 15리터 최소형 전자레인지는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 중국 가전 업체 하이얼이 판매하고 있는 3kg 용량의 미니 세탁기 ‘스마트미니’는 적은 양의 빨래는 쾌속기능으로 10분 안에 빨래를 마치는 등 최소한의 물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빨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장점이다.

청호나이스의 ‘이과수 얼음정수기 미니’는 가로 36㎝·세로 49㎝·높이 48㎝ 초소형 크기에 냉수와 제빙 기능을 갖췄다. 크기는 작아도 역삼투압 멤브레인 필터를 사용해 정수 능력이 뛰어나며 하나의 증발기로 제빙과 냉수를 만들어내 절전효과도 탁월해 싱글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박영훈 기자> /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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