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檢, 오덕균 CNK대표 신병확보 조치 계획
뉴스종합| 2012-02-10 14:30
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윤희식 부장검사)는 10일 주 카메룬 대사관 서기관의 이름을 빌려 CNK 관련 보고서를 외교통상부에 보낸 의혹을 받는 이호성(57) 전 카메룬 대사(현 콩고민주공화국 대사)를 전날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사는 2010년 카메룬 대사관에서 CNK가 개발 중인 현지 광산의 다이아몬드 매장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내용의 보고서를 외교부 본부에 보내던 당시 대사관 1등 서기관이던 이모씨 이름을 차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외교전문에는 서기관 이씨가 작성자로 등재돼 있다. 이씨는 그러나 다이아몬드 추정 매장량의 근거가 불확실하다고 판단해 보고서 작성을 꺼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현재 카메룬에 머무는 CNK 오덕균(46)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조만간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 (귀국을) 기다려보고 다음 주 정도에는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카메룬 현지에서 지난 7일 열린 광산 기공식을 이유로 그동안 귀국을 미뤄온 것으로 전해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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