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쇼윈도 속 소품으로 나눔 활동 동참” 롯데백화점, 쇼윈도 장식 상품 판매
뉴스종합| 2012-02-15 10:21
롯데백화점이 오는 16일과 17일 소공동 본점에서 ‘2012 디자인 데코마켓’을 열고, 쇼윈도를 장식했던 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과 가을, 크리스마스 때에 쇼윈도와 매장 곳곳을 꾸몄던 소품들이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나온다. 물량은 총 2만5677점이며 정가로 따지면 3억7700만원에 달하는 것들이다.

쇼윈도 속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스포트라이트 조명이 54개 한정으로 8000원에, 정가가 43만원인 축음기는 62개 한정으로 8만원에 판매된다. 정가가 29만원인 아코디언은 6만원에, 1만5000원인 토분은 18개까지만 3000원에 판매한다.

사진설명:지난해 2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진행됐던 ‘디자인 데코마켓’ 현장의 모습


백화점 쇼윈도를 장식했던 소품들은 시즌이 지나면 폐기 처리하는게 보통이지만, 롯데백화점은 2008년부터 이를 저렴하게 할인 판매하면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해왔다. 이번 ‘디자인 데코마켓’의 수익금은 아동 치료비 지원에 쓰인다. 행사 2일 동안 판매되지 않은 소품들은 ‘행복한 나눔’이란 기부 단체에 전달해, 단체가 운영하는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디자인실의 김동연 매니저는 “롯데백화점이 ‘디자인 데코마켓’을 열어 기부한 금액은 8100만원에 달한다”며 “고객들은 친환경 소비활동을 실천하고, 백화점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행사’라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