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교과부, 과기분야 5개대학과 교류확대 활성화 앞장서
뉴스종합| 2012-02-15 12:00
교육과학기술부와 과학기술분야 5개 대학이 인력교류 및 공동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교과부는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화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와 ‘상호 교류 확대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15일 체결했다.

지난해 7월 교과부는 ‘과학기술대학 특성화 및 육성방안’을 수립하고 지난 6개월 동안 5개 대학과 논의과정을 거쳤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대학은 학부생 학점교류, 영재학교 대상 공동 대학과목 선수과정(AP제도) 개발 등의 교육 분야에서 우선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여름 학점교류가 가능한 계절학기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입시설명회도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5개 대학간의 정보교류와 산학연 공동 연구 추진, 외국인 교수 정주여건 공동 지원, 교수간 교류 활성화, 학술제, 교육프로그램 공동개최 등의 활동도 협의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5개 대학의 총장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구성,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교과부는 이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이 5개 대학은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정부차원에서도 5개 과기대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하고 긴밀하게 논의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며 “MOU체결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고 상호 시너지 효과와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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