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대마초 캡슐 102개 삼키고 밀수 시도한 男
뉴스종합| 2012-02-16 16:43
대마초를 넣은 플라스틱 용기(캡슐) 102개를 삼키고 마약 밀수를 시도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14일(현지시간) 유럽 매체 더로컬에 따르면 모로코 출신의 한 남성(34)은 스페인 남부 말라가에서 출발해 지난 11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현지 세관을 지나면서 일자리를 찾아 노르웨이에 왔다고 세관원에게 말했다.

하지만 그때 옆에 있던 마약 탐지견이 그의 몸에서 냄새를 맡고는 큰소리를 내며 짖어댔다. 이에 경찰이 그의 소지품을 압수하고 마약을 소지했는지를 추궁했다.

남성은 처음에 마약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계속된 추궁에 결국 남성은 대마초를 소지하고 있다고 실토했다. 그는 대마초를 채운 작은 캡슐 102개를 삼켰다면서 그 양이 1㎏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엑스레이(X-Ray) 촬영으로 남성의 위장에서 캡슐을 확인한 뒤 그를 체포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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