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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면접 직후 4개권역으로 나눠 여론조사 실시키로
뉴스종합| 2012-02-19 19:55
새누리당은 4·11 총선 공천 신청자들에대한 면접심사가 끝나는대로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정홍원)는 1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공천자 확정 및 ‘현역 25% 배제’ 등을 위한 구체적인 여론조사 시기 및 방식을 정했다고 권영세 사무총장이 밝혔다.

여론조사는 갤럽, 미디어리서치, 리서치앤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12개 여론조사기관이 3개씩 한 조를 이뤄 4개 권역에서 합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4개 권역은 면접심사 권역과 대동소이하며, 여론조사는 권역별 면접심사 완료시점에 따라 순차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면접심사 일정은 ▶부산ㆍ울산ㆍ경남 20일 ▶대구ㆍ광주ㆍ전북ㆍ전남ㆍ경북ㆍ제주 21일 ▶서울 22일 ▶인천ㆍ대전ㆍ강원ㆍ충북ㆍ전남 23일 ▶경기 24일 등이다.

권 사무총장은 “면접이 끝나는 대로 후보군을 압축해 여론조사 기관에 명단을 넘기게 된다”면서 “상대 당 후보와의 비교조사도 있고, 또 (현역 25% 컷오프를 위해) 당내 후보군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인물을 골라 현역과 비교조사도 해야 하기 때문에 여론조사를 2번 정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 사무총장은 국민참여경선시 가중치를 두는 문제에 대해 “당원 20%, 일반국민80% 비율로 1500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해 경선을 하는 과정에서 비율이 잘 안 맞는경우 보정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있는데 보정 없이 단순 합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가령 당원 300명중 200명, 일반국민 1200명 중 300명이 각각 투표에 참여했다고 가정할 경우 억지로 숫자를 2대 8의 비율로 맞추는 게 아니라 투표참여자 200명과 300명의 표를 단순 합산해 다수득표자가 이기는 것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권 사무총장은 단수후보지 공천 확정시기에 대해 “경쟁력과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 지를 살펴보고 빨리 결정할 것”이라면서 “일부라도 금주중에 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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