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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홈페이지 해킹…北 인공기로 도배
뉴스종합| 2012-02-20 07:00
통합진보당 홈페이지가 해킹돼 한때 북한 인공기로 도배됐으며 현재까지 접속에 차질을 빚고 있다.

19일 자정께 통합진보당 홈페이지(http://www.goupp.org) 화면에는 북한 인공기와 함께 김정일 위원장 사망 당시 북한 주민들의 조문 사진이 걸렸다. 사진 속 북한 주민의 얼굴에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얼굴이 합성됐다. 해킹 사실을 인지한 통합진보당 측에서 한 차례 서버를 복구했으나, 두 번째 공격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통합진보당은 20일 새벽 트위터(@uppdream)를 통해 “악의적 의도를 지닌 자로부터 해킹 공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라며 “현재 자세한 경위 파악 등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진보당은 “홈페이지 해킹 공격과 관련, 자세한 경위 파악 이후 사법기관 수사의뢰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격이 고의성과 악의성이 분명하다고 판단되면 결코 가볍게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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