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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Hot)한’ 간호사 채용 광고, 과연 적절한가
뉴스종합| 2012-02-23 15:36
스웨덴의 한 병원이 ‘핫(Hot)’한 간호사를 채용한다는 인터넷 광고를 내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고 미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사우스 제네럴 종합병원은 최근 여름 휴가 동안 일할 계약직 간호사를 모집하는 인터넷 광고를 냈다.

간호사 채용 광고에는 “의욕적이고 전문적이며 유머감각을 갖춘 간호사를 모집한다. 특히 TV시리즈에 나오는 간호사처럼 핫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이 광고가 나온 뒤 항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병원 관계자는 “핫한 간호사 모집 광고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 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력서에 지원자의 사진을 첨부하라고 요구하지 않았다”면서 “간호사 선발에 지원자의 외모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모와 상관없이 일을 잘할 수 있는 지원자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캐나다 국영 CBC 뉴스는 “스웨덴 병원의 핫한 간호사 채용 광고, 과연 적절한가?”라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날 현재까지 투표자 1000명 중 523명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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